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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호남권 고전번역 거점연구소 선정
고전문화연구원과 컨소시엄 구성… 10년간 총 25억 지원

전주대 인문과학종합연구소와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 컨소시엄이 호남권 고전 번역 거점연구소(연구책임자 변주승 전주대 교수<사진>)로 지정됐다. 1단계 10년 동안 총 25억 원을 연구비로 지원받아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협동 번역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거점연구소는 지역의 고전 번역 관련 선순환 구조 정립을 목표로 삼았다. 지역의 번역 인재를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 ‘고전 강독 콜로키움’을 통해 양성된 인력을 거점연구소의 고전 협동 번역사업에 참여시키고, 번역 대상 고전 자료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대회와 문화강좌, 현지조사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고전 협동 번역사업은 30년의 장기계획으로 추진된다. 미번역 한문 고전을 번역하고, 아울러 지역의 한문 번역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전주대 인문과학종합연구소 컨소시엄은 지난 10년간 ‘국역 여지도서’(총 50권)를 출간했고, 오는 2012년에는 총 100여권에 달하는 ‘국역 추안급국안’이 간행된다.

고전 협동 번역사업은 1단계로 진행되는 10년 동안 호남 지역의 대표적 시인과 유학자들의 문집 10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양곡 소세양 △유헌 정황 △현곡 조위한 △제호 양경우 △현주 조찬한 △월주 소두산 등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인들과 △여암 신경준 △이재 황윤석 △간재 전우 등 유학자들의 문집이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4-15 오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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