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0돌을 맞은 대구한의대(총장 변정환)가 새로운 캠퍼스 명칭을 31일 발표했다.
기존에 2곳의 캠퍼스를 운영해온 대구한의대는 지난 1월 구 아시아대를 인수해 한방산업 관련 친환경 캠퍼스로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퍼스가 모두 3곳으로 늘어나 지난달 20일까지 새 이름을 공모, 교무회의를 거쳐 수성(首城)·삼성(三聖)·오성(五聖)캠퍼스로 최종 확정했다.
대구한의대 측은 캠퍼스의 새 명칭은 “△수성캠퍼스(대구시 수성구 상동): 으뜸가는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되는 곳 △삼성캠퍼스(경북 경산시 유곡동): 원효·설총·일연 세 성현이 태어난 전통을 이어받아 학문 발전과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곳 △오성캠퍼스(경산시 여천동): 전통과 첨단을 융합해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시대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곳”이란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캠퍼스 명칭 공모전에는 총 88명이 참가했다. 대구한의대는 접수된 캠퍼스 명칭의 통일성과 의의,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상(2명), 장려상(2명), 입선(10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올해 인수한 캠퍼스 부지는 한의한 관련 강의·실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한방산업 관련 친환경 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개교 30주년을 맞아 캠퍼스 명칭을 바꾼 것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2건학’에 나서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