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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선정
전북지역 '최초·유일'… 입학사정관제 연착륙 기여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입학사정관제 우수(계속)대학이었던 전북대는 우수한 추진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선도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다.

전북대는 모집단위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다수·다단계 평가를 통한 입학사정관 전형을 개발, 공정성·신뢰성·전문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험 성적으로 알아내기 어려운 학생들의 △리더십 △봉사정신 △역경 극복의지 △창의성 △열정 등 잠재능력을 중점평가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2008년과 2009년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으로 뽑혀 국고 1억 5천만 원과 2억 8천만 원을 각각 지원받은 데 이어 올해 선도대학 선정으로 6억 원 이상의 국고 지원을 확보했다. 2011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13.7%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전북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유형과 인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전북대 측은 전임입학사정관이 100% 참여하는 전형을 늘리고, 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학생 선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입학정관제로 선발한 학생들의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북대는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릿지형 멘토링제’를 실시하는 등 입학사정관들이 대학 생활의 조언자 역할을 맡고 있다.

여종문 전북대 입학사정관실장은 “전북대의 특성화에 부합하고 공정성·신뢰성·전문성을 확보한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해 전형 유형을 더 개발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 선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겠다. 입학 후 관리 프로그램도 추가로 마련해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의 역할과 위상에 걸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6-18 오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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