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총장 지은희)는 차미리사연구소가 주최하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아시아 여성’ 주제의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유수의 여성학자들이 참여해 국제사회의 새로운 여성상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학술회의에는 UN여성발전기금(UNIFEM) 이네 알베르디 총재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여성학 연구기관장들과 국내 연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UN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역할 변화를 되짚어보고, 세계화 시대 여성이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다문화사회의 이주여성 문제 △노동과 가정의 양립 문제 △여성학 분야 ‘파트너십’ 개념 연구의 대안 모색 등이 집중 논의된다. 추상적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국가간 비교 연구를 통한 국제적 기준을 정립하려는 노력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은 “여성들이 국제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 총장은 “학술회의를 계기로 국제 환경·평화·발전 등의 현안에 여성적 시각을 적극 개진,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기존 리더십을 넘어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정신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