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자원봉사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학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영남대 측은 설명했다.
30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내달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다. 이 자리에서는 자원봉사로 희망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총 20여 명에게 상이 주어진다.
영남대는 캠퍼스에서 ‘봉사박람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교직원·학생·동문이 참여하는 ‘글로컬 봉사단’을 출범시키는 등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는 물론 유엔·유네스코·한중문화청소년센터 등 해외 단체들과도 손을 잡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왔다.
특히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장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영남대는 글로컬 봉사단 산하에 지식·환경·의료·복지·예술봉사대 등 모두 8개 분야 봉사대를 둬 각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대학생활과 봉사’ 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해 신입생은 반드시 이수토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오늘날 사회는 ‘차가운 머리’와 함께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전문성을 살려 봉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 지성과 인성, 창의성과 진취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