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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Fantastic! 한국 의료 서비스!”
마이크 하인즈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Fantastic! 한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이렇게 높은지 몰랐어요. 의료진의 스킬이 굉장히 전문적인데다 친절하고 세심하기까지 했으니까요.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만 한다면 ‘세계 1등’ 의료관광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해요.”

본사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대학 외국인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의료관광상품 모니터링 체험단(이하 의료관광 체험단)’에 참가한 마이크 하인즈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는 인터뷰 내내 판타스틱(Fantastic)이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의료관광 전문병원의 진료 서비스가 크게 만족스러웠는지 얼굴은 매우 밝고 건강해 보였다.

“처음에 의료관광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신청했어요. 한국외대에서만 열 명이 넘는 외국인 교수가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거든요. 저는 지정병원에서 스파&테라피 진료를 받으면서 의료진의 전문적인 스킬에 놀랐어요. 이런 의료 서비스는 처음 받아봤기 때문이죠.”

평소에 요가와 브라질 유술인 주짓수를 꾸준하게 수련, 특별하게 마사지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는 마이크 하인즈 교수. 의료관광 전문병원에서 체계적인 진료를 바탕으로 실시한 마사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여러 가지 운동을 꾸준하게 해왔기 때문에 마사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마사지를 받고 나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 번에 싹 가셔서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의료관광 체험단에 참가하면서 고칠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손사래를 치면서 전문병원의 의료 서비스는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고 말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의료 서비스를 받기까지의 과정이 외국인으로서 힘든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의료관광 서비스는 쇼핑하는 것과는 달리 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영어 정보 전달이 필수라는 것이다.

“의료관광은 몸 상태의 정확한 진찰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래서 해당 의료 서비스의 영어 정보 전달이 아주 중요하죠. 이번 의료관광 체험단에서는 의료 서비스 정보를 받아 보면서 한국어를 바로 직역한 느낌을 받았어요.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상하고 이해가 잘 안되기 때문에 진찰 받기를 꺼리게 되죠. 특히 한의원의 한방이나 한약은 아예 영어 안내서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마이크 하인즈 교수는 한국이 의료 관광 서비스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료 서비스 수준도 중요하지만 병원 길 찾기 같은 소소한 부분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의 의료 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세계에 알리는 일만 남았죠. 이에 앞서 한국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좀 더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한국은 분명 의료관광 서비스 강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해요.”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12-09 오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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