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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동대 총장선거, 정형진 교수 1위
2순위 제갈돈 후보와 함께 교과부 임용추천

28일 열린 안동대 총장 후보자 추천선거에서 정형진 교수(58·생명자원과학)<왼쪽 사진>가 1순위 후보자에 당선됐다. 정 교수는 2순위 후보자인 제갈돈 교수(57·행정학)<오른쪽 사진>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임용 추천된다.

모두 6명의 교수가 후보로 출마한 안동대 추천선거에서는 이날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에 성공한 후보자가 없어 3차 투표 끝에 정 교수가 1위(59.9%)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제갈 교수는 40.1%를 득표했다.

유권자 404명 중 381명이 3차 투표에 참여해 94.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차 97.28%, 2차 96.5%에 비해서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수치. 안동대 측은 “차기 총장을 뽑는 구성원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당선 직후 소감 발표에서 “모든 구성원들과 합심해 안동대를 지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경북 신도청 소재지에 새 캠퍼스를 조성하는 큰 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선거 기간 공약을 통해 신도청 소재지 내 캠퍼스 확보를 비롯해 △지역거점대 도약 △기능별 융합형 특성화 △국책사업 유치 지원 확대 △대학 수익사업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도청 이전과 인근 지자체의 대기업 유치, 안동-서울간 복선전철화 사업 등 희망적 외부 변화 사례를 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순위 추천자 정형진 교수는 충북대 연초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농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동대 교수로 기획연구처장, 평생교육원장, 농업개발원장 등의 보직을 거쳤으며 미국 UC버클리 객원교수, 일본 이화학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다. 현재 경북 FTA 대책위원을 맡고 있다.

2순위 추천자 제갈돈 교수는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영남대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안동대 기획연구실장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자문위원·평가전문위원,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안동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이들을 제6대 총장 후보자로 교과부에 추천하며, 교과부 검증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투표 결과를 고려해 최종 임명한다. 차기 총장은 오는 5월 29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1-28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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