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울산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를 유치하기 위해 대학총장 간담회와 포럼를 잇따라 여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는 16일 오후 3시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경북.대구.울산의 대학총장 27명이 침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은 3개 시.도의 입지 우위와 당위성 등을 토론한 뒤 과학벨트 유치 결의문을 채택한다.

총장들은 결의문에서 산업기반이 가장 우수한 3개 시.도의 동해안 지역에 과학벨트를 조성해야 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가과학기술 투자가 분산돼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또 오는 23일 서울 모 호텔에서 과학자 포럼을 열어 포항.경주를 중심으로 한 3대 가속기와 연구 대학이 과학벨트 유치에 최적지란 점을 알린다.

이외에도 다음달 초 3개 시.도 상공회의소 회장 간담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다음달 말 석학 초청 국제포럼를 열어 유치 타당성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