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악과 교수, 예술고생 상대 개인교습?
대학 진상조사···박 교수 “학교 규정 몰라”
제자 상습폭행 등 비위로 파면된 김인혜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에 이어 같은 과 교수가 개인교습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대가 또 다시 진상조사에 7일 착수했다.
서울대 교무처는 박미혜 성악과 교수가 지난 2년여 간 서울 소재 한 예술고 학생을 상대로 개인 교습을 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박 교수는 대학 측에 타교출강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개인교습을 해와 ‘예술고 3학년 입시생을 대상으로 출강해서는 안 된다’는 교내 규정을 어긴 의혹을 받고 있다.
이재영 서울대 교무부처장은 이번 의혹에 대해 “박 교수에게 출강 학교와 일시, 강사료 등을 묻는 질문지를 보내고 소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해 “2009년 3월 신고 이후 매학기 신고해야 한다는 학교 규정을 몰랐다”며 “입시생이나 개인 레슨을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번 진상조사에서 박 교수의 미승인 타교출강 사실이 적발되면 박 교수는 일정기간 동안 타교출강에 제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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