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0년 과학영재교육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대는 전국 25개 대학 부속 과학영재교육원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등급 평가에서는 2009년 A등급에서 올라간 S등급을 획득, 순위뿐 아니라 교육 내용이 질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인정받았다.

1998년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설립돼 2003년 현 체제로 승격된 과학영재교육원은 전북 지역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실 있는 커리큘럼과 프로그램 개발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소외계층 교육에 힘쓴 것을 비롯해 과학영어교실 운영, 체계적 과학영재 선발·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원 직무 연수 시행 등에 나서기도 했다.

안병준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는 과학영재교육원 구성원들의 노력과 더불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준 학부모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한국을 선도할 창의적 과학영재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