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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서남표 KAIST 총장 퇴진 촉구
교육자로서 자격 의심…“도의적 책임 지고 물러나야”
kAIST(총장 서남표) 학생들이 올해 들어 4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8일 서남표 총장의 총장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교수는 자신의 트위트를 통해 “KAIST 학생이 네 명 자살한 후에야 서 총장은 ‘차등수업료제’ 폐지를 발표했다”며 “학생을 공부기계로 만드려고 수업료로 위협하며 비극을 낳게 한 장본인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 총장은 학생 자살이 계속되는데도 ‘명문대생은 압박감을 이겨야 한다’는 대학생 메시지를 보냈다“며 “맞는 말이지만 교육자로서 할 얘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차등수업료를 부과하는 KAIST의 상대평가 체제에는 창의성 항목이 없다”며 “이런 평가체제로 학생을 쥐어 짜다가는 KAIST가 '살인자들의 멍청한 기술연구원'(Killers' Advanced Institute of Studpid Technology)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KAIST는 1월8일 전문계고 출신 1학년 조모씨가 학내에서 자살하는 등 올해 들어 학생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4-09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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