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 신임총장 논문 표절 의혹
신임 총장 “수십년 전에 쓴 논문 이제와 논란” 의아해
김포대학 신임총장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포발전위원회는 신임 임청 총장의 지난 1978년 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논문이 지난 1976년 이모씨의 경희대 경영행정대학원 석사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포발전위원회는 “심각한 학위부정을 저지르고도 20년간 인천전문대학, 경원전문대학, 가천길대학에서 학장으로 재직했고, 오산대학 이사장까지 지냈다”고 주장했다.
김포대학 한 관계자는 “임청 총장의 경우 타인의 논문을 100% 도용해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총장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철저한 규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관계자는 “총장선출 당시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주장하는 일부 이사들의 주장을 묵살한 채 용역 경비원까지 대동했다”며 “친인척이라고 알려진 전 교과부 차관과 또 다른 고위관료와의 친분관계를 내세우고 다니는 총장을 즉시 해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임 총장은 “석사학위를 취득할 당시 담당 지도교수에게 부탁을 했었다”며 “30~40년 전이라 그 당시엔 표절시비 논란이 될만한 상황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표절시비가 제기돼 의아했다”며 “수십년 전에 쓴 논문이 왜 이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대학은 지난달 20일 임청 전 가천길대학 학장을 신임총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총장 선임과정 중 이사 2명이 퇴장하는 등 파행속에서 선출됐고, 총장 임명 후 주요 보직교수를 이틀만에 전원 교체하는 등 임기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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