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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총장 자살에 누리꾼 의견 ‘분분’
임상규 순천대 총장의 자살을 둘러싼 누리꾼들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의견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인에 대한 쓴 소리도 나온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공직을 거친 교육자의 자살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 누리꾼은 “참여 정부 시절 의욕 넘치게 일 잘하시던 분이 돌아가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도했다.

반면 임 총장의 선택에 비판을 가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공직자·교육자로서 너무 쉽게 목숨을 내던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트위터 이용자 umaksa1234는 “임 총장이 아까운 목숨을 고작 비리의 대가로 써버렸다”며 “그런 마음이라면 사학 내의 비리와 부정한 일들이라도 폭로해야 하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또 ssk3169는 “공직에 있던 양반들의 자살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모르겠다”며 “높은 자리 있을 적에 조금 더 깨끗하게 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검찰 수사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트위터를 통해 charmsesang는 “왜 검찰 조사를 받으면 자살을 하는가”라며 “검찰 수사방법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hoapoong은 “범죄 유·무를 떠나 검찰에서 표적 수사를 시작하면 죄인이 아닐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검찰은 공문서 전문 날조업체”라고 비판했다.

한편 임 총장은 13일 오전 8시10분께 순천시 서면 동산리 선산 앞에 주차된 소나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준범 기자 (stardom@unn.net) | 입력 : 11-06-13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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