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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득하위 50% 학생에 등록금 전액 감면
서울대가 부모 소득 수준 하위 50%인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감면해주는 장학제도 개편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대상이 되는 학생들은 지난해 기준 월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이 8만9700원(연간 급여소득은 3817만원) 이하이면서 순재산세 납부액이 20만원 미만인 가정의 학생들이다.

지난해 기준 서울대 전체 학부생은 1만7000여명으로, 새 장학금 제도가 시행되면 서울대 전체 학생 중 11~13%에 달하는 1700~2000명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권·차상위계층으로서 전액 장학금을 받아온 기존 전액 장학생 규모는 230여명에 불과했다.

이학래 서울대 학생처장은 “소득 5분위 이하 가정의 학부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새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현재 재원 마련과 관련해 장학금 제도가 확실하게 시행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학측은 “현재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면서 “2학기에 실시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6-16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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