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손 총장 취임 이후 관련부서를 대폭 개편, 체제를 정비하고 인원을 확대하는 등 대학 국제화에 주력해왔다. 협정을 체결한 이들 3개 대학도 작년 가을부터 꾸준한 접촉과 사전 조율을 통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교수·학생 상호교류와 학술정보 교환, 공동연구를 골자로 하는 협정은 향후 해외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1일 협정을 체결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는 서강대의 ‘한국학 여름학교(Summer School for Korean Studies)’ 과정에 학생들을 일괄적으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외국대학이 협정 체결을 서두른 드문 케이스로 꼽힌다.
정현식 서강대 대외협력처장은 “2005년부터 대학 차원의 국제교류 확대에 전념, 2006년에는 해외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이 26건, 올해는 현 시점에서 2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공대 중 3위인 조지아텍을 비롯해 5월에 협정을 체결한 3개 대학도 100위권 내외의 상위권 대학으로, 국제화의 양 뿐 아니라 ‘질’도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처장은 “해외 출장을 통해 자매결연대학들과 협조사항을 상의하고, 여타 대학들과의 교류 가능성도 타진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국제화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당장 다음주부터 5주간 5개 해외대학을 방문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