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대학인의 정론지인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15주년을 맞아 해방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교육 사료와 지난 방대한 기록을 토대로 대학사회 변화의 지표가 되는 주요 사건, 사고, 트렌드 등으로 엮어진 ‘대학 50년, 우리의 미래가 있다’를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학 50년, 우리의 미래가 있다’의 발간은 대학교육의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귀중한 사료로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지난 50여년간의 대학 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를 비롯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각종 자료는 미래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8·15 광복 이후 현대적인 의미에서 고등교육이 실현된 이래 지금까지 우리 대학들은 양적·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고등교육 환경은 고등교육의 수월성 제고, 대학의 자율화 및 책무성 강화, 대학 의사결정 시 참여범위 확대, 지방대학을 지역발전의 핵심주체로 육성하여야 한다는 등의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21세기 새로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변화중의 하나는 한 국가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물적자원에서 인적자원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길러내야 하는 대학의 역량에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 여부가 달려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선 주요 기존 정책 및 해외 동향 등을 분석하여 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관계자의 참여를 통한 의견을 수렴하여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안정적 집행 체제 구축을 통한 정책 시행 및 Feedback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발전의 핵심축으로 지방대학을 육성할 것입니다. 범 정부적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ㆍ학ㆍ연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제 경쟁력 있는 분야의 대학원 및 연구소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기초학문 분야의 보호와 대학교육의 현장 적합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모쪼록 우리 대학들도 인적자원의 핵심 기지로써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의 시금석이 될 ‘대학 50년, 우리의 미래가 있다’ 발간을 축하하며, 한국대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윤덕홍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
입력 : 200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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