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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장후보 최종 4명 등록
교평 선거 다득표순 2명 + 총추위 개별등록 2명
개별등록 후보 총장 선임시 교수사회 반발 우려

21일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 총장후보가 김한중(예방의학교실)·주인기(경영학과)·이성호(교육학과) 교수와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 등 최종 4명으로 좁혀졌다.

교수평의회(의장 최중길, 이하 교평)가 주관한 교수·직원투표에서 다득표 순 2명으로 선출돼 추천된 김한중, 주인기 후보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에 개별등
▲왼쪽부터 김한중·주인기(교평 추천), 이성호·정구현(총추위 개별등록) 후보.
록한 이성호, 정구현 후보는 총추위의 검증과정을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선임된다.

남아있는 쟁점은 총추위에 개별등록한 2명의 후보에 대한 인정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평은 이미 "학내 교수가 민주적 절차인 교평 선거를 거치지 않고 별도로 총추위에 등록한다면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되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평 선관위가 아닌 총추위에 곧바로 등록한 이 후보의 경우 교수·직원의 인정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정 후보에 대한 입장은 모호하다. 최중길 교평 의장은 "외부 인사가 총장으로 선임된 전례가 없어 인정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 상황을 볼 것"이라고만 했다. 한편 연세대는 지난 15대 총장 선거에서는 외부 인사를 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총추위에서 탈락시킨 바 있다.

법인사무처 관계자는 "총추위는 연내 첫 모임을 열어 호선 방식으로 위원장을 선출하고, 곧바로 후보들에 대한 검증 및 심사과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있지 않는 한 4명의 후보를 모두 이사회에 올리고,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총추위 일정을 거쳐 2008년 1월 중순경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을 최종선임할 예정이다. 새 총장은 내년 2월 1일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12-24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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