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강원대 구조개혁, 총체적 실패"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 "강원도 제1대학의 자존심 세워야 할 것" 촉구
강원대가 삼척대와의 통합 이후 구조개혁을 추진해왔지만 그 결과가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13일 "지난 4년 간 246억 원을 투입한 강원대의 구조조정 사업이 각종 지표로 볼 때 실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특히 특성화분야에 대한 교내연구비와 교외연구비, 취업률은 동일 권역 내 강릉원주대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강원대는 유사·중복학부(과) 존치현황에서 9개 통폐합 국립대 중 2위를 기록했고 통폐합 대학 평가 결과 2006년 3억7000만 원, 2007년 7억3000만 원, 2008년 1억8000만 원 등 유일하게 3년 연속 지원금이 삭감됐다.
또한 특성화 분야(BT, IT, 방재)에 대한 교외 연구비는 BT의 경우 지난해 83억 원에서 올해 32억 원으로, IT의 경우 지난해 28억 원에서 올해 16억 원으로, 방재분야의 경우 지난해 3억5000만 원에서 올해 1억 원으로 각각 줄었다. 올해 특성화 분야 취업률도 'IT(58.8%)', '방재(56.9%)' 분야는 학교 평균취업률(69%)보다 낮게 나타났다.
권 의원은 "통폐합과 관련한 정부 지원은 2008년에 종료됐다고 하지만 강원대가 특성화 분야로 키우겠다고 한 분야에 대한 투자는 꾸준하게 계속해 강원도 제1대학의 자존심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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