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 사진 왼쪽)는 9일 육군(참모총장 한민구, 사진 오른쪽)과 ‘군사학 발전 협력 합의서’를 체결, 2011학년도에 군사학과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모집정원 40명의 군사학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군사학과 신입생에게는 육군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졸업 후에는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사장교로 임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영남대는 군사학 관련 연구소를 설치·운영하며, 내년 3월까지 4명의 군 경력인사를 전임교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군부대 위탁훈련을 실시, 군사이론과 전술을 겸비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육군과 함께 매년 ‘군사학 발전 세미나’를 열어 군사학 관련 교육체계 발전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학자금과 취업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군사학과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학과 신설 의지를 보이는 대학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육군은 지난 1월 군사학과 개설을 신청한 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영남대·건양대·용인대·청주대 등 4개 대학을 최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