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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법인화 강행처리 규탄
"비민주적, 몰상식" 9일 국회 기자회견
서울대 총학생회는 8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서울대법인화 법안 단독 처리 시도에 대해 총학차원에서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서울대 법인화법에 대해 “비민주적인 본부에 이은 비민주적 국회의장과 막무가내 한나라당을 규탄한다”고 밝히고 “2009년부터 서울대 총학생회는 총투표를 통해 법인화 안에 대한 80%의 반대 의견을 확인하고, 계속해서 법인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다. 학생·교수·직원들은 대학 기업화 흐름 종착역으로써 시도되는 법인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지만 교과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서울대 법인화 안을 ‘쟁점이 없다’는 식으로 국회 의장이 직권 상정하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몰상식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행처리를 밀어붙인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와 관련 이전에 법인화를 추진했던 일본 나고야 대학의 총장이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호소문을 들어 “노벨상을 수상한 걸출한 연구자를 배출한 나고야 대학이 연구비용이 없어서 직원 해고, 등록금 인상까지도 고려한다는 현실은 서울대가 자율성만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며 9일 오전 10시 국회로 찾아가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12-08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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