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국가지정연구실(NRL) 신규과제 선정 결과 서울대가 약 20%에 해당하는 10개 과제를 따냈다. 포스텍은 6개 과제가 새로 선정됐고, 고려대는 5개, KAIST는 4개 과제가 신규과제로 선정돼 그 뒤를 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도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의 신규 과제 53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과제는 1차 예비평가와 2차 본평가, 3차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올해는 모두 459건이 접수돼 평균 8.7대1(선정률 11.5%)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심사에서는 접수과제 비율에 따라 분야별 과제수를 배분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 접수과제 비율 외에 분야별 대학 인력분포 비율을 고려하는 한편 전문위원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분야별로 일정 부분을 전략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PM(Program Manager) 중심 평가방식을 시범 적용했다.
이에 따라 수리과학분야에서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이론과학 과제 1개가 추가로 지원되는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여성연구자와 지방대학 과제 우대로 여성과제 7개와 지방과제 10개가 선정됐다.
여성과제 2건과 지방과제 1건을 정책적 배분에 따라 선정했으며, 여성과제 2건과 지방과제 1건, 타 분야에 비해 접수과제 비율 대비 최종 선정률이 낮았던 전기정보 분야 1건 등 4건을 신규과제 배분방식과는 별도로 추가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생명과학 과제가 14개로 가장 많고 화학소재 10개, 전기정보 9개, 융합과학 8개, 공학기반 7개, 수리과학 5개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대학이 25개, 경북 6개, 광주 5개, 부산·대전·경기 각 4개, 전북 3개, 경남·강원 각 1개 등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총 10개의 과제가 선정돼 가장 많았으며 포스텍 6개, 고려대 5개, KAIST 4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선정된 과제 수는 GIST·성균관대·이화여대 각 3개, 전북대·한양대 각 2개 등이다. 강원대를 비롯해 건국대·단국대·덕성여대·동아대·부경대·부산대·숙명여대·아주대·연세대·원광대·인제대·전남대·중앙대·해양대는 각각 1개의 과제가 국가지정연구실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8개 신청과제 중 3개 과제(선정률 37.5%)가 선정돼 선정률이 가장 높았다. 전북대는 6개 과제를 신청해 2개(선정률 33.3%), 이화여대는 10개 과제 중 3개(선정률 30%), 포스텍은 26개 과제 중 6개(23.1%)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서울대는 64개 신청 과제 중 10개 과제가 선정돼 15.6%의 선정률을 보였으며 이밖에 선정률은 한양대 11.1%(18개 중 2개 선정), KAIST 10.5%(38개 중 4개), 성균관대 10.3%(29개 중 3개) 등이다. 고려대는 38개 과제를 신청해 5개 과제(선정률 13.2%)가 새로 선정된 반면 연세대는 34개 과제를 신청해 1개 과제만 선정됐다.
1999년 시작된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은 기초·원천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대학 우수연구실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으로 과제(연구실)당 연간 2억원 정도씩 5년간 지원하며 선정 3년 후 단계평가에서 하위 20% 평가를 받으면 지원이 중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