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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군산·우석·호원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전북지역 대학 중 전북대 최다금액 지원받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17일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취업률(25%) △재학생충원율(20%) △장학금지급률(15%) △1인당교육비(15%) △전임교원확보율(10%) △국제화(5%) 등 공시된 핵심지표를 평가해 선정된 전국 85개 대학에게 총 2600억 원이 지급된다. 전북 지역에서는 전북대·군산대·우석대·호원대가 각각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50억 1500만 원을 받게 돼 전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확보했다. 2008년 도입된 이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전북대는 지난해 대폭상승한 취업률과 국제화 지표 제고를 선정 요인으로 꼽았다.

전북대는 지원금을 다양한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학생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학습 콘텐츠풀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서 프로그램인 ‘책벌레 기르기 프로그램’, 학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수업개선 방안 등 우수 아이디어, 학생 공모전 지원, 교수법 연구 지원 등에 활용할 방침.

전북대 기획과 관계자는 “대학에 불고 있는 변화와 혁신에 따른 여러 성과들이 교과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추진 중인 대학 발전전략에 따라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산대(총장 채정룡)는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32억 4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산대는 전임교원 확보율과 장학금 지급율 등 교육환경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자평했다.

군산대는 이번 지원금을 △강의실 여건 개선,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맞춤형 교수법 개발, 신임교수 학습공동제 운영 △학술정보자원 확충 △학과별 학생지도 프로그램 운영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생 유치 지원 △학생복지시설 지원 등에 집중투자해 대학의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총장 라종일)는 20억 6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난해 △취업률 82.4% △재학생 충원률 99.8% △외국인 유학생 1041명 유치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은 교육과정 개편, 교수역량 강화, 장학금·취업활동 지원, 교육환경 확충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함윤영 우석대 기획조정처장은 “학생 중심 학사운영과 다양한 취업지원사업과 함께 지역 대학으로선 한 발 앞선 국제화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며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부중심 선도대학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원대(총장 강희성)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7억 39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정규직 취업률과 장학금 수혜율에서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게 크게 반영됐다. 호원대는 지원금을 학생들의 취업 관련 강좌(자격증 대비반, 특강, 사관학교 운영) 운영을 비롯해 △교수법 개발 △장학금 확충 △첨단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호원대는 “전북 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선정됐고, 전국 산업대 중 사립대로서도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호원대 최대 장점인 내실있는 취업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고, 학생들의 복지와 능률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3-18 오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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