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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미래발전위' 포럼서 발전전략 논의
교수평가 공개, 승진제도 혁신 등 학사구조 개선책 제안돼

군산대(총장 채정룡)가 미래발전위원회(이하 미래발전위) 포럼을 8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교수평가 공개와 교수 승진제도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학사구조 개선책이 제시됐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군산대의 발전전략과 현실적인 자구책이 거론되기도 했다.

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선 군산대 심중표 교수(나노화학공학)는 교수·학과평가 결과 공개와 교수 승진제도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양교육 수준별 강의 △학과 예산 집행 자율성 보장 △졸업제한·집중지도 도입 △영어교육 강화 등도 제안했다.

심 교수는 “군산대의 미래는 학생과 교육이고, 교수가 변해야 대학이 변한다”며 “다양한 변화를 검토해야 한다. ‘바톰업(Bottom-Up)’ 방식과 ‘톱다운(Top-Down)’ 방식을 병행한 시스템을 만들어 잘하는 곳은 키우고 못하는 것은 과감히 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도 학내 공모를 통한 스타학과 발굴 방안과 단과대학 및 학과별 특성을 고려한 발전전략,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학사구조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군산대 김형주 기획처장과 박학래(철학)·임용택(무역학)·김상표(물리학)·양현호(정보통신공학)·최상훈(수산생명의학) 교수를 비롯해 박인수 교무과 팀장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의견과 실현 방법을 내놨다.

군산대는 미래발전위 포럼에서 발표된 의견들을 토대로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군산대 측은 “포럼에서 대학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들이 나왔다. 미래발전위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시작한 교직원 혁신 마인드 개발을 위한 선진대학 벤치마킹 프로그램도 지속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산대는 지난 4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회, 동창회, 지역사회 구성원 등으로 이뤄진 미래발전위를 출범시켰다. 미래발전위는 정기적으로 대내외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미래발전위 포럼은 군산대 교수와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며, 앞으로 열릴 포럼에는 시민단체와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역사회 의견도 폭넓게 반영될 예정이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6-08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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