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연세대, 절대평가 일부 유지키로
4학년 심화전공, 교직이수 수업 등 수강생 40명 이하일 경우
전공강의를 제외한 모든 수업에서 절대평가를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던 연세대가 이를 대폭 수정했다.

17일 연세대는 4학년 심화전공, 교직이수 수업 등에 대해 수강생이 40명 이하면 절대평가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수강생이 40∼60명일 경우 A학점 이상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60명 이상일 경우에만 상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오는 2학기부터 적용된다.

다만 이공계실험, 현장실습 등은 오는 2학기까지 절대평가 제도를 유지한다. 이후 내년 1학기부터 교수의 별도 요청이 없으면, 합격/불합격으로 성적을 줄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연세대는 경쟁을 기반으로 한 평가를 통해 성적 책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대학의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본래 절대평가로 운영돼 왔던 4학년 심화전공 과목을 상대평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연세대는 교직이수 과목, 음대 실기, 현장 실습, 이공계 실험 수업 등은 A학점(A+, A0, A-)을 전체 평가 인원의 최대 50%까지로 제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대학이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과도한 경쟁으로 수업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며 항의했고 연세대는 절대평가 폐지를 한 학기 동안 우선 보류하고 총학생회와 논의를 벌여 왔다.

연세대 관계자는 “지난 한 학기 동안 그동안의 수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60명 이상이 수강하는 강의에서 A학점이 남발되는 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사관리의 엄정성, 평가의 공정성을 살리면서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된 절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8-17 오전 8:1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