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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전문대학 글로벌현장실습 점검 필요”
안민석 의원“어학실력 저조, 취업률 9.7%불과”
전문대학 글로벌현장실습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현장실습 파견 학생들의 어학능력 부족과 저조한 취업률을 들어 “전문대학 글로벌현장실습은 목표에 집착하여 급조된 단기연수”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현장실습 파견 학생들의 어학능력과 관련 “성적을 100점 환산해 분석한 결과 파견 전 평균 60.4점, 파견 후 평균 68.7점이었다”면서 “교과부는 2009년 글로벌현장실습 이수자 중 어학성적이 향상되었다고 단순하게 밝혔지만, 해외산업현장에서 인턴쉽 과정을 원활히 수행하는 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료 후 정규직 해외 취업률에 대해서도 “교과부는 참가자 설문결과 85.8%가 ‘만족해한다’며 해외 글로벌현장실습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이라 자평하고 있지만 취업률은 평균 9.7%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정부의 글로벌 인재양성 정책에 편승해 막연한 해외취업지원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기 보다는 전문대학생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취업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전문대학생의 현실에 맞는 사업인지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전면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대학생 글로벌현장실습은 지난 2005~2009년까지 국고 134억 5000만원과 대학교비 73억 5000만원, 총 사업비 208억원의 사업으로, 지금까지 대학생 2717명이 참가한 바 있다. 올해 5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지원해 시행 중이며, 4년제 대학에도 확대 시행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10-05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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