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용 논란’ 홍익대 총학생회 반전
서명운동 4일째 … 재학생 700여명 참여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와 관련, 논란을 일으켰던 총학생회가 사과의 뜻을 표명하고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이달 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학 측의 대량 해고 조치에 반발해 대학본관 점거 농성에 돌입하자, 학교와 비슷한 입장을 표명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25일 홍익대 총학생회(회장 김용하)에 따르면 현재 총학생회는 온라인에 서명운동 홈페이지(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4598733)를 개설하고, 재학생·졸업생·일반인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총학생회가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2일로 4일째인 25일 오후 2시 현재 재학생 700여명, 일반인 100여명 등 총 800여명이 동참했다.
김용하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의 잘못으로 아버님·어머님들께 더 큰 상처를 드렸다. 이와 함께 언론의 왜곡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사태가 더욱 심각해졌다”며 “가장 시급한 건 노동자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선 홍익대 학생들이 직접 나서야한다고 판단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학생들의 서명을 학교에 전달해 노동자 분들의 고용 승계, 처우 개선 등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학교 측이 하루빨리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노동자·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