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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연대·이대 노동자들 ‘교섭 재개’
9일 사업장 복귀 … 실패 시 다음주부턴 무기한 파업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미화·경비·시설관리 비정규직 노동자 860여명이 9일 사업장으로 복귀해 사측과의 교섭을 재개했다.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서울경인지부 등에 따르면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분회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9일 오전 각 사업장에서 정상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8일 하루 간 전면 파업을 선언하고, 연세대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업장 복귀 후, 해당 3개 분회는 이번 주까지 용역 업체와의 최종 교섭을 진행한다. 만약 최종 교섭에도 실패할 경우 3개 분회는 다음 주부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앞서 공공노조는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임금인상·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총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공공노조는 쟁의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8일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노동자들은 △대학의 원청 사용자성 인정 △생활임금 보장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3-09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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