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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연대·이대 청소노동자 ‘전면 파업’
사측과 입장차 좁히지 못해 … 8일 오전 6시부로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동조합은 서울경인지부 산하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분회 소속 청소·경비 노동자 860여명이 8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공노조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대학 분회는 지난 7일 열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자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조정기간이 끝나는 7일 자정까지 회의를 계속했으나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4320원을 고수하는 사측과 시급 5180원을 주장하는 노조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공공노조는 임금인상·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총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당시 공공노조는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청소·경비 조합원 860여명은 3월 3일까지 예정된 조정기간 동안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3월 8일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3월 2~4일까지 청소노동자들의 요구와 투쟁 상황을 알리는 학내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3개 대학 분회는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인상하고, 공휴일과 중복되는 경조휴가를 휴가일수에서 제외할 것 등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들과 교섭을 진행해 왔던 용역업체는 법정 최저임금인 4320원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3개 대학 분회는 지난달 24~25일 사업장별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률 94.9%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3-08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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