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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등록금 의존도 상승폭, 중앙대가 '최대'
56.32%에서 71.43%로 '껑충' ... 전입금 예산 축소가 요인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 등도 전년 대비 의존도 크게 올라
본지, 전국 4년제 사립대 159개교 2011년 교비 자금예산서 분석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사립대 가운데 중앙대가 주목을 끈다.

중앙대는 지난해 56.32%로 50% 후반대이던 등록금 의존도가 단번에 71.43%로 15.11%p나 상승했다. 중앙대는 올 교비예산을 전년 대비 847억원 축소 편성하면서 분석대상 중 감축폭이 가장 컸다. 교비예산은 가장 큰 폭으로 줄이면서 등록금 의존도는 가장 큰 폭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결국 70%를 크게 웃돌면서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대학으로 세 손가락 안에 들게 됐다.

이는 기금회계 전입금 438억원, 자산전입금 274억원, 경상비전입금 142억원 등 수입이 전년 대비 축소 편성되면서 나타난 결과다.(본지 제787호 참고)

서강대도 지난해보다 등록금 의존도가 크게 오른 경우다. 지난해 54.52%의 등록금 의존도는 올해 68.02%로 뛰면서 13.5%p 상승했다. 전체 예산은 319억원 줄였으면서도 등록금 수입예산은 86억원 늘려잡은 탓이다.

한양대도 63.41%이던 등록금 의존도가 올해 75.02%로 높아졌다. 서강대와 마찬가지로 예산은 대폭 줄이고 등록금 수입예산은 크게 늘렸다. 올해 등록금 의존도가 지난해보다 11.61%p 상승했다.

전년비 10%p 이상 높아진 대학 중에는 숭실대도 포함됐다. 숭실대는 55.05%의 등록금 의존도가 올해 65.99%로 상승했다.

그 밖에 전년 대비 등록금 의존도가 높아진 대학으로는 △조선대 7.74%p(63.8%→71.54%) △이화여대 7.55%p(47.72%→55.27%) △아주대 6.68%p(52.66%→59.34%) 등이 있다.

이들 대학을 포함해 23개 사립대에서 전년 대비 등록금 의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는 등록금 의존도가 지난해와 동일한 65.13%로 분석됐다.

등록금 의존도가 하락한 대학은 이들 대학을 제외한 9개교로 이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국민대였다. 국민대는 지난해 74.7%에서 올해 70.02%로 4.68%p 하락했다.

단국대 역시 등록금 의존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단국대의 지난해 등록금 의존도는 72.7%. 올해는 그보다 3.76%p 하락한 68.94%로 70%대에서 벗어났다.

숙명여대(-2.76%P), 계명대(-2.23%P), 가톨릭대(-2.2%P) 등도 올해 등록금 의존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정합니다 ***
중앙대의 올해 교비 예산 수입 등록금 의존도를 75.52%에서 71.43%로, 전년 대비 등록금 의존도 증가율을 16.72%p에서 15.11%p로 정정합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11-04-01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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