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경수 총장(왼쪽)을 비롯한 인천대 보직 교수들이 28일 아침 문상하고 있다.
인하대 본관 로비에 마련된 합동향소에는 28일 아침부터 젊음의 꽃을 다 피워보지도 못한채 숨진 친구와 후배, 선배를 기리기 위해 찾아온 애도행렬이 이어졌다.
분향소에 조문나온 학생들은 “너무 놀라 말을 채 이을 수가 없다”며 “어떻게 이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지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인하대는 장례 절차를 마칠때까지 합동분양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학 총동문회도 사고소식을 접하고 현장과 사후 처리 등 모든 절차에 대해 도움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 오전 박우섭 인천광역시 남구청장,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 안경수 인천대 총장,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이 차례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또 윤상현 의원과 인하대 노동조합에서 근조깃발을 보내왔고 인천경찰청, 인천광역시 시의회, 부평구청, 남구청, 춘천시장, 한국발명진흥회, 아이디어뱅크 졸업생모임, 인하대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 하나은행 등이 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여ㆍ야 정당도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졸지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친구를 잃은 동료 학생, 인근 주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의 위로를 전하며 부상을 입은 학생들의 쾌유와 마음의 안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도 “꽃다운 나이에 변을 당한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당한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걱정하고 계신 부모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과 국민참여당 인천시당도 “청년학생들의 봉사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와 애도 물결은 학교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도 이어져 학우들은 게시판 제목에 애도의 표시인 검은 리본을 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인터넷 각종 사이트에도 과학 봉사활동을 떠났다 숨진 인하대 발명동아리 학생들과 관련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이들을 애도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인터넷 카페 등 각종 홈페이지ㆍ포털사이트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과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기는 글들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