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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생 유가족협, 추모비 건립 요구
대학측, "최대한 책임의식 가지고 조처"

강원도 춘천 펜션 매몰사고로 숨진 인하대생 유가족들은 28일 사고현장에 추모비를 건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사망 학생 10명의 유가족들로 구성된 유가족협의회는 이본수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춘천 현지에서 협의를 갖고 사고현장에 추모비를 건립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공개할 것과 인재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협의회는 또 춘천시가 재난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며 사망자 1인당 5억원씩 보상해 줄 것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사망한 인하대 학생 10명 중 성명준씨와 최민하씨의 시신이 이날 새벽 인하대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발인은 성명준씨는 29일, 최민하씨는 30일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본수 인하대 총장이 27일 밤 유가족들과 만나 협의한 결과 두 학생 유가족은 개별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으며 나머지 8명의 장례절차 등에 대해서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는 사고 현장이 수습 되는대로 인하대병원에서 합동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비 전액을, 사망자 전원에 대한 장례비용도 일정금액 부담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사망보상 및 장례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따지기 전에 학교가 최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향후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bluepress@unn.net) | 입력 : 11-07-28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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