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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호감도 1위 이명박·2위 문국현
서울 주요7개 대학 학보사 설문조사
10명 중 8명은 17대 대선에서 "투표할 것"
이념성향 분포 보수 35%로 가장 높아
대학생들이 가장 호감을 갖는 대통령 후보는 이명박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비호감'인 후보는 이인제 후보였다. 이는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개 대학 학보사가 대학생 208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대권주자의 인물만 놓고 볼 때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명박 후보(55.7%)의 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문국현 후보(33.2%), 정동영 후보(29.5%), 권영길 후보(26.4%)가 그 뒤를 이었다.

고려대 응답자는 70%가 이명박 후보에 호감을 표해, 다른 대학보다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특히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투표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대학 학생 82.2%는 이번 17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 하겠다'고 응답했고, 이중 44.2%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전체의 78.7%는 이번 17대 대통령 선거에 '관심 있다'고 답했고, '매우 관심 있다'고 답한 학생은 23.7%였다.

'투표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학생(13.6%)의 다수는 '지지후보가 없어서(40.1%)'라고 응답했다. '지지후보를 결정할 때 누구의 의견을 참고하겠는가'라는 질문엔 55%가 '없다'고 답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스로 후보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이념 성향에 관한 질문에는 ▲보수 35.1% ▲중도 23.2% ▲진보 33.5%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낸 가운데 보수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자신을 진보적 성향이라고 답한 학생들은 국가보안법, 한미공조체제, 한미 FTA 등에 대해 과거와 다른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학생 가운데 43.3%가 국가보안법 유지 입장을 보여 폐지를 주장한 43.6%를 앞섰다. '향후 한미공조체제 강화에 대한 찬반'에선 진보적 성향의 학생 55.3%가 찬성했다. '한미 FTA에 대한 찬반' 역시 진보적 성향이라고 밝힌 학생 가운데 찬성하는 학생(47.7%)이 반대하는 학생(45%) 보다 많았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11-12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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