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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개교 50돌 ‘특별한 대학’ 도약 박차
‘VISION 2035’ 수립하고 5대 발전 전략 추진
50주년 기금모금 3개월 만에 104억여 원 달성

△이종욱 총장이 지난 15일 열린 ‘개교 50주년 특별한 서강 비전선포의 밤’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엄격한 교육으로 우리사회의 핵심 리더들을 배출해 온 서강대가 17일 개교 50돌을 맞았다. 향후 서강대는 성실하게 다져온 지난 50년간의 내실을 발판으로 ‘특별한 대학’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1960년 6개 학과·학생 166명으로 개교한 서강대는 현재 8개 학부·26개 전공에 재적생 수가 1만 5000여 명(대학원생 포함)에 달하는 대형 대학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6월 이종욱 총장 취임 이후에는 ‘VISION 2035-특별한 서강’을 수립, △서강대 교유의 전인교육강화 △창의적 교수역량 증진 △재정확충·산학협력강화 △선도적 국제화 추진 △고객만족 대학행정 구현 등의 5대 핵심 분야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개교 반세기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서강대는 개교기념일을 전후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우선 15일 저녁에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교 50주년 특별한 서강 비전선포의 밤’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Making History, Gala Dinner’라는 명칭 아래 진행됐으며, 총 600여 명의 서강대 동문·학부모가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서강대가 실시해 온 기금 모금 캠페인 ‘Making History’의 성과가 발표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까지 서강대는 ‘Making History’를 통해 총 총 103억 8천여만원에 달하는 발전기금을 약정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발표 외에 발전 비전 선포, 감사패 수여 등도 진행됐다.

이종욱 총장은 “기금 모금 성과에는 서강대가 지난 50년 동안 보여 온 모범적 대학 교육에 대한 축하·격려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강대가 21세기형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개교기념일인 17일 오후 4시에는 학내 대운동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개교기념식에서는 서강희년상수여식, 명예박사학위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서강희년상은 서강대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제정한 상으로 총 4개 부분으로 나눠 시상했다.

부문별 시상자로는 △봉사종교: 존 P. 데일리 신부(서강대 초대·제2대 총장) △정치경제: 이성민 엠텍비전 대표 △교육학문: 윤경병 서강대 화학과 교수 △문화예술: 박찬욱 영화감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명예박사학위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수여됐다.

다채로운 학술·문화 행사들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12~16일 5일 간 매일 오전 11시 이냐시오관광당에서는 김영란 대법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김형오 국회의장 등이 각각 ‘50주년 기념 특강’을 진행했다. 또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는 서강대 역사사료·기록물·홍보영상을 전시하는 ‘50주년 특별전시회’가 열리는 등 풍성한 기념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4-16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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