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차기 총장 후보에 7명이 최종 등록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정련 스님)는 2일 총장 후보자 전체회의(이하 총추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 자격심사 끝에 공식적으로 7명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윗줄 왼쪽부터 김무봉·김보현·김희옥 후보. 아랫줄 왼쪽부터 심익섭·유덕기·유석천·한태식 후보.
김희옥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김무봉(국어국문학) △김보현(행정학) △심익섭(행정학) △유덕기(식품산업관리학) △유석천(경영학) △한태식(불교학)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총추위는 당초 등록한 8명의 후보 모두 자격심사 결과 결격 사유가 없었지만 1명이 자진사퇴해 7명을 후보로 공고했다고 전했다.
총추위는 오는 8일 후보들을 대상으로 소견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투표로 최종 후보 3명을 선출한다. 규정에 따라 이사회에 추천하는 최종 후보 3명에는 교외 인사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법인은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3명 중 1명을 총장으로 선임한다.
동국대 출신인 김희옥 헌법재판관은 교외 인사로는 유일하게 지원해 눈길을 끈다. 김 재판관은 아직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아있어 총장으로 선임된다면 헌법재판관이 임기 중 대학 총장으로 옮기는 첫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