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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봄날 구타로 얼룩
폭언·폭행·얼차려…해당대학, 진상조사 착수
근절되지 않는 대학폭력…3년전엔 구타사망

경기도 용인 지역 모 대학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 학생들을 집합시킨 후 구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학교는 진상조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대학 경호학과 고학번 학생들이 학내 체력단련실에서 후배 40여 명을 집합시킨 후 폭언과 폭행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른바 원산폭격이라고 불리는 얼차려도 있었다.

해당 대학은 지난 22일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관련자를 학칙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다.

이 대학에서는 3년 전 선배의 구타 사건으로 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학내 공지를 통해 비합리적인 학내 폭력과 얼차려는 학칙에 의거 처벌하겠다고 밝힌적이 있다. 그러나 학교의 의지와는 달리 선배 학생들에 의한 집합과 구타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홍 기자 (duncan21@unn.net) | 입력 : 11-04-24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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