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동덕여대, 총장임명제에 ‘구성원 의견 반영’
이사회 임명제서 선회… 내달 10일 총장 선출
구성원 참여 ‘총추위’ 이사회에 후보 3인 추천

12일부터 총장 후보 응모를 받고 있는 동덕여대(총장 직무대행 김윤식)가 쟁점이던 총장 선출방식을 결정했다. 교수·학생·직원 의견을 반영해 이사회가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다.

15일 동덕여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이사회가 응모자 중 총장 후보 5명 내외를 선별한다. 이후 교수·학생·직원 대표 각 2명씩으로 구성된 총장선거추진위원회(이하 총추회)가 이사회로부터 명단을 받아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총추위가 이들 중 3명을 추천하면 이사회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사회는 애초에 후보 응모 후 이사회에서 곧바로 총장을 선임하는 방식의 임명제 안을 내놨었다. 동덕여대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총학생회와 전국대학노조 동덕여대 지부(이하 직원노조)가 ‘구성원 의견 반영’ 필요성을 주장해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절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법인 측은 “구체적 내용은 이사회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밝힐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사회 개최 이전에도 이사장과 교수·학생·직원 대표가 만나 합의한 만큼 별다른 잡음 없이 구성원 입장을 반영한 임명제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동덕여대는 오는 21일까지 총장 후보 응모를 마감한 후 이사회에서 5명을 추려내 30일께 총추위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총추위가 이 중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내달 10일 면접을 거쳐 신임 총장을 선임하는 일정이다.

김현철 동덕여대 직원노조 지부장은 “구성원이 합의한 원래 입장은 직선제였다. 아쉽다”면서도 “현 이사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총장 공백이 길어진 점을 감안, 구성원 참여 보장을 전제로 빨리 총장을 뽑는 게 맞다는 입장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유극렬 동덕여대 교협회장도 “빠른 총장 선출과 구성원 의견 반영을 위해 서로 양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총추위는 검증 작업 후 이사회에 추천하는 후보 3명에 대한 의견서도 제출할 것”이라며 “이사회 권한을 존중하는 한도 내에서 구성원 의사를 최대한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7-15 오전 9:0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