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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총장후보자 순위 확정
이의신청 없어 투표 결과대로 … 1순위 이건 교수
서울시립대 총장후보자 순위가 확정됐다. 1순위 후보자는 이건 도시사회학과 교수, 2순위 후보자는 이상범 현 총장이다.

9일 서울시립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현, 이하 총추위)는 지난 8일 실시된 총장후보자 선거에 관한 이의신청이 접수되지 않음에 따라 투표 결과를 그대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선거가 종료된 후 24시간 동안 이의신청이 접수되지 않아야 결과가 확정된다’는 선거 규정이 충족된 것이다.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실시된 서울시립대 제7대 총장후보자 선거엔 △이상범 현 총장 △이건 도시사회학과 교수 △김학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성명 기호 순) 등 3명이 입후보했다. 투표엔 서울시립대 전임 교원 전원, 직원 일부가 참여했다. 직원 투표 반영비율은 교수의 11%로 적용됐다.

이날 1차 투표에선 이상범 총장과 이건 교수가 접전, 과반수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총추위가 연이어 실시한 2차 투표에서 이건 교수는 유효 투표수 318.4표 중 170.4표(53.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총장은 144.5표(45.4%)로 2위에 올랐다.

총장후보자 순위가 확정됨에 따라 총추위는 서울시에 1·2순위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후 서울시는 두 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을 서울시립대 차기 총장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 서울시립대 차기 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서울시립대 1순위 총장후보자로 당선된 이건 교수는 서울대·미국 러트거스뉴저지주립대에서 각각 수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1년 서울시립대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조사연구학회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건 교수는 이번 선거에 나서며 구성원들과의 민주적 소통을 바탕으로 △적극적 참여 유도 △대학의 혼 살리기 △자랑거리가 많은 서울시립대 만들기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4-09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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