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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사립대교비예산분석]연구학생경비로 총 예산의 20%도 안쓴다
순천향·인제·이화·단국대 ...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 상대적으로 낮아
본지, 전국 4년제 사립대 159개교 올해 교비 자금예산서 분석 결과
올해 교비 예산 규모가 가장 매머드급 사립대 33곳 가운데 교비 총 예산에 대한 연구학생경비 비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곳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가 18.47%로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비 예산 총액 1473억원 가운데 연구학생경비로 책정한 예산은 272억원에 그쳤다.

인제대도 18.98%로 연구학생경비에 쓰일 예산 비율이 역시 20%에 미치지 못했다. 인제대의 올해 교비 지출 예산은 모두 1741억원, 그 가운데 연구학생경비 예산은 330억원에 불과했다.

이화여대도 20%에 못 미치기는 마찬가지다. 이화여대의 올해 교비예산규모는 3629억원, 학생연구경비는 716억원으로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은 19.73%에 머물렀다.

총 지출 예산 3352억원의 단국대도 667억원을 연구학생경비 예산으로 책정하면서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은 19.92%로 역시 2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 대부분의 대학들이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이 20%대로 나타났으며 20% 초반대는 10개교, 20% 중반대가 10개교, 20% 후반대가 5개교 등의 분포를 보였다.

올 교비 예산에서 연구학생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성균관대다. 성균관대의 올해 교비 예산 규모는 4465억원, 이 중 연구학생경비로 책정한 예산은 1525억원으로 총 예산의 34.16%를 연구학생경비로 책정했다.

대구대가 33.24%의 비율을 보이면서 성균관대 다음으로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의 올해 교비 예산은 2296억원, 연구학생경비 예산은 763억원이다.

인하대도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이 30%를 웃돈다. 교비 예산 2822억원 중 894억원을 연구학생경비로 책정했다. 인하대의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은 31.71%다.

대구가톨릭대도 이들과 함께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에 포함됐다. 대구가톨릭대가 올해 연구학생경비로 책정한 예산은 541억원, 이 대학의 교비 총 지출예산은 1785억원이다.

그밖에도 고려대가 29.7%, 경희대가 29.51%로 상대적으로 연구학생경비 예산 비율이 높았으며 △영남대 28.49% △중앙대 28.34% △계명대 27.84% 등의 순이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11-04-18 오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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