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사회

목록
프린트 스크랩
동국대 청소미화원 본관 농성 풀어
새 용역업체 ‘인원승계’ 약속

새 용역업체의 고용 승계와 주5일제 근무 보장 등을 주장하며 동국대(총장 오영교) 본관을 점거했던 이 대학 청소미화원 노동자들이 농성을 푼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동국대에 따르면 새 용역업체가 기존 청소미화원들을 신규 채용하는 방식의 ‘인원 승계’를 약속해 문제의 실마리가 풀렸다. 인원 승계란 노동자들의 기존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것을 뜻한다. 전 회사에서 지불하지 못한 임금 등까지 끌어안는 ‘고용 승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학교보다는 용역업체와 청소미화원 간 문제였는데, 새 업체가 인원 승계 방침을 밝혀 문제가 해결됐다”며 “세부 노동 조건은 업체와 청소미화원들이 직접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 일반노동조합 동국대 시설관리분회 소속 청소미화원 80여 명과 이들을 지지하는 동국대생 100여 명은 지난해 12월 29일 연좌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노조는 동국대생 1만 2000여 명 중 9000명이 넘는 서명을 받는 등 학생들의 지지도 등에 업었다.

청소미화원들은 지난해 31일 기자회견과 함께 일부 노동자들이 삭발까지 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고수했으나, 2일 대학 측이 새로 계약한 용역업체가 인원 승계를 보장하면서 농성을 풀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1-04 오전 11: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